아이가 영어를 싫어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왜 우리 아이는 영어를 싫어할까?

 

"선생님, 우리 아이는 영어만 보면 눈을 피하고, 숙제를 하려 하지 않아요."
가끔 이런 학부모님은 이런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아이가 영어를 ‘싫어한다’는 것은 대부분 ‘영어가 어렵다’,

혹은 영어에 대한 실패 경험이 누적되었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패 경험이 만든 감정을 생각해 보셨나요?

 

우선, 아이가 영어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 계기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억지로 외운 단어, 이해하지 못한 문장, 창피했던 말하기 경험이 아이의 마음에 쌓이면, "나는 영어를 못해”라는 자기 인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영어에 대한 ‘성공의 경험’ 심어주기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실패 경험을 지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주 쉬운 문장이나 단어를 활용해 아이가 ‘할 수 있다, 나 잘하고 있었구나!'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더불어 평가보다는 참여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바꾸면 실패를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누그러들고

아이가 영어를 ‘성공의 경험’으로 느끼게 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점수나 등수가 아닌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점을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와 학습방향을 바꾸어

아이에게 꾸준히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틀려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이 한 마디가 아이가 실패나 막연한 거부를 떨치는 시작이 되고  아이의 마음을 녹이고, 다시 도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태도가 바꾸는 영어 감정을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 부분은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며 느낀 부분들입니다. 부모님이 영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큰 자극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 노래를 듣거나 그림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아이가  영어에 대한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